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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전동화 모델 쌍끌이 한국차 쾌속 질주

한국차가 SUV 및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차 3개 브랜드가 지난 3일 발표한 11월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5만411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4.7%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10월에도 14만7613대를 팔아 17.4%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열린 LA오토쇼에서 브랜드 첫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을 공개한 현대차는 총 7만60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하고 소매 판매도 15% 늘어나며 각각 11월 역대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가 114% 급증했으며 전기차(EV)도 70% 신장을 이뤄냈다. 소매 판매에서도 EV, HEV, PHEV(플러그인) 판매가 92%나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투싼 HEV(+227%), 엘란트라 N(+140%), 아이오닉 5(+110%), 싼타페 HEV(+64%), 투싼 PHEV(+23%)가 11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싼타페 HEV, 투싼 PHEV와 HEV, 아이오닉 5 는 역대 월간 최다 판매의 호조를 보였다.   기아도 전년 동월대비 20.2%가 늘어난 총 7만107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초로 11월 판매 대수 7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SUV 모델과 전동화 모델이 각각 38%, 45% 증가하며 신기록 수립을 견인했다.   소매판매에서도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0% 증가한 가운데 SUV 라인업이 75%, 전동화 모델이 16%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31%)가 역대 최고 월간 및 11월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EV6(+46%), 카니발 MPV(+45%), 스포티지(+28%), K4/포르테(+12%)가 각각 11월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기아는 LA오토쇼에서 선보인 신형 EV9 GT, EV6, 스포티지(ICE, HEV, PHEV)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80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33.9%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월간 판매량이 800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6년 8월 미국 시판을 시작한 이래 최초다.     대표 모델 중 하나인 SUV GV70은 전체 판매량의 38.6%에 달하는 총 3086대가 판매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단인 G70과 G90도 각각 126.3%, 120.6%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한편, 도요타와 렉서스를 포함한 북미 도요타는 2개월 연속 하락 끝에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4.8% 신장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혼다와 아큐라도 전동화 모델과 SUV를 포함한 경트럭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각각 15.9%, 2.6% 증가했다.     스바루는 8.2% 증가하며 28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장을 이어갔으며 마쓰다도 20.6%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전동화 전동화 모델 월간 판매량 판매 실적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기록 친환경차 SUV EV HEV PHEV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3

한국차 전동화 모델 '쾌속 질주'

칩 부족 사태로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부진한 가운데 기아는 전동화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1일 발표한 3월 판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출시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첫 전용 전기차 EV6가 3156대가 판매되는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 월간 판매량이 종전 기록을 55% 초과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니로 크로스오버 전동화 모델 판매 역시 종전 기록 대비 32%가 증가했다. 니로 EV는 JD파워가 실시한 전기차 보유 경험 조사 일반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칩부족 탓에 3월 총판매량은 5만9524대로 전년 동기보다 10.5% 감소했다. 1분기 판매량도 5.2% 줄었다.   현대차도 1분기 전동화 모델 판매가 241% 증가한 데 힘입어 소매판매가 전년도 종전 최고 기록보다 1.4%가 증가한 15만9676대를 나타내 분기 신기록을 수립했다.   3월 전동화 모델 판매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기차 넥쏘가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전년보다 179%가 급등했다.   플릿 도매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 3월 판매량은 5만938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1.2%, 1분기 총판매량은 4.5% 각각 감소했다. 이같이 한국차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는 전례 없는개스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저연비, 친환경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G70, GV70, GV80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53%가 증가한 4603대로 역대 3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1분기 총판매량 역시 1만1723대로 전년보다 42.6%가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연간 총판매량 1위에 오른 북미 도요타 모터가 올해 1분기에도 51만4592대를 판매해 50만9108대에 그친 GM을 제치고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모터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4.7%가 감소한 데 비해 GM은 20.4%가 줄었다. 박낙희 기자자동차 기아 현대차 전동화 모델 전기차 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판매실적 Auto News NAKI 박낙희 제네시스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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